이토록 멋진 휴식을 읽으며, 적절한 휴식에 대한 후기

 
23년 12월 31일을 맞아 23년도 한 해를 되돌아보았다. 다양한 책도 많이 읽었던 23년도였다. 또 나에게 23년도는 365일 육아를 하는 시기이기도 했고 친정을 떠나 집으로 와서 온전히 아이를 돌봐야하는 시기였다. 많이 힘들었고 많이 울었다. 그만큼 많이 성장한 한 해였다. 그러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독서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고 나에게 휴식의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혼을 하기 전 아니 임신을 하기 전엔 나를 위한 시간들을 많이 보낼 수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는 나를 위한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고 나를 위한 소소한 휴식이 무엇인지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출처 : 연합뉴스

 

추천 도서 이유

 
한국은 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1위로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대한민국 국민 10 ~ 30대 사망원인 1위, 40 ~ 60대의 사망원인 2위이다. 번아웃은 신체 정서적 에너지의 고갈로 인한 탈진, 직장과 업무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 등을 칭한다.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5명은 번아웃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 번아웃이 오기 전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쉼(휴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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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효과

난제를 연구할 때 첫 번째 공략에선 어떤 좋은 결과도 얻지 못한다. 그럴 때면 길든 짧든 쉼을 가진 후 다시 새롭게 작업에 임한다. 문득 결정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의식적 작업의 맥을 끊고 쉼을 통해 정신에 힘과 신선함을 되돌려줬기에 더 큰 결실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앙리 푸앵카레(1859 ~ 1912) 프랑스 수학자, 이론 물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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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워라밸 지수는?

 

1. 일과 업무에서 완전히 구분되는 나만의 시간이 있다.
2. 일 외에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취미활동이 있다.
3. 하루 30분 이상 방해받지 않는 산책을 즐긴다.
4. 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5. 1년에 한 번 이상, 안식 휴가를 간다.
6. 1주일에 한 번 이상, 가족들과 함께 긴 대화 시간을 갖는다.
7.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지 않는다.
8.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명확하다.
9. 아무리 바빠도 의도적인 쉼을 위해 시간을 낸다.
10. 적절한 수준으로 즐기는 운동이 있다.
11. 일과 삶에 인사이트를 주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
12. 마감 시한을 엄수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하우가 있다. 

 

O : 4개 이하

 
일과 삶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혼탁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중이다. 이미 번아웃에 빠진 상태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좋은 휴식을 배워보자.

 

O : 5개 ~9개

 
평소 워라밸을 누리려고 애쓰지만,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 이토록 아름다운 휴식을 배우고 10개 이상으로 올려보자.

O : 10개이상

 
이미 당신 안에는 창조적인 인사이트와 좋은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 세계적인 창조성 대가들의 핵심 통찰을 배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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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전체 항목에서  O가 4개 이하였다. 나는 육아로 인해 수면시간이 6시간이 되지 않았고 육아로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혼탁한 시간을 보내고 살아가고 있었다. 체력이 없으니 눕게 되고 그렇게 의미없이 누워있는 시간도 가득해졌다. 그래서, 4월부터 나는 수영을 시작했다. 이토록 멋진 휴식을 읽기 전에는 그냥 다들 이렇게 살아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떻게 하면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였고 그러기 위해선 육아 이외의 시간을 확보해서 나만의 취미, 나만의 운동 등을 쌓아나가야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휴식이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다. 산책 10분, 감사일기 10개쓰기 등 일상에서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게 나만의 휴식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나만의 휴식방법이 바로 딱 나오는 것은 아니다. 32인의 사례들이 나오고 그들이 취한 방법들이 소개된다. 그렇기때문에 나에게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트를 세우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이 이토록 멋진휴식을 현명하게 읽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휴식 추천 리스트

 
- 감사일기 :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며 사소한 일상들에 대한 감사로 하루들이 채워진다.
- 산책 : 발바닥 자극으로 인한 창의력 증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수치를 떨어트려서 스트레스가 낮아진다.
- 음악듣기 : 언제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으며 환경을 빠르게 전환시켜 나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운동 : 신경생성과 시냅스형성 같은 인지력 향상/ 체력증가에 따른 스트레스 감소효과가 있다. 
-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자연 수면 유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전기자전거타기 : 이건 나의 경우인데 전기자전거를 타면 시원한 바람을 통해 힐링되는 부분이 있다. 
 
 
 삶을 주체적으로 생산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여러분의 휴식리스트가 있다면 같이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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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휴식:32인의 창의성 대가에게 배우는 10가지 워라밸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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